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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dom Voice

이승만의 태극기 통일

독립정신에 관한 세편의 글을 마무리하고, 관련된 좋은 기사 있어서 요약해 옮겨봅니다:)
전 주미 한국 대사관 문화 홍보원장이셨던 이현표님의 글입니다.

 


 

이승만은 미국 대통령 세 명에게 태극기를 선물했습니다. 아이젠하워, 트루먼, 우드로 윌슨 대통령. 

그는 '태극기로 무장하고, 불굴의 투지로 싸워서 자유와 정의가 넘치는 자주 독립 국가를 세우고 지켜낸' 혁명가였습니다. 

 

2005년 초에 미국에서 근무했던 필자는, 허름한 어떤 골동품 가게에서 대한민국 공보처가 1955년 발간한 <President Syngman Rhee's Journey to America>라는 제목의 영문책을 발견하게 됩니다. 1954년 7월 26일부터 8월 13일까지 이승만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 활동 내역이 담겨있었습니다. 

미국에서 이승만과 태극기

그 책 안에서 책갈피처럼 꽂혀진 사진을 발견했는데. 그것은 이승만 대통령이 태극기를 들고 있는 사진이었습니다. 

이 책을 밤새서 읽으며 필자는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미국의 군사 재정적 지원 없이는 공산주의로부터 자유를 지킬 수 없었던 찢어지게 가난한 나라,

대한민국을 짊어진 노정치인이 세계 최강국의 지도자들과의 거룩한 전쟁을 설파하고 있었다"

이후로 필자는 이승만과 태극기에 관한 자료와 외국인이 본 태극기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위의 책을 번역하여 <이승만 대통령 방미일기>를 내고, <우주를 품은 태극기>라는 책도 펴냈습니다. 

이승만은 대한민국이 자주독립 국가임을 선양하기 위해 미국 대통령들에게 태극기를 선물했습니다. 

 

민주당 국기 손수건

 

1912년 6월 19일, 프린스턴 대학 은사인 우드로 윌슨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만나서 태극기를 선물했으며, 민주당은 태극기와 세계 50개국 국기로 디자인 된 손수건을 만들어서 7월 전당대회 기간에 수만장을 배포합니다. 태극기는 오른쪽 맨 위, 국권을 강탈한 일제의 일장기를 오른쪽 맨 아래 두어 나라의 어려운 상황을 알리는 일을 합니다. 

또한 1945년 10월 4일 해리 트루먼 대통령에게 태극기와 함께 서한을 보냅니다. 

 

1945년 10월 4일

친애하는 트루먼 대통령님:

한국의 독립 문제에 관해서 호의적인 관심을 보여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렇게 소박한 감사의 표시를 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태극기는 일반적으로 한민족을 대표합니다.

그러나 이번에 귀하께 선물하는 이 태극기는 바로 귀하에 대한 한민족 전체의 감사한 마음이

영원히 변치 않을 것이라는 상징물입니다.

신의 축복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존경심을 담아서, 
이승만 

 

이승만 박사의 편지와 태극기를 받은 트루먼대통령은 비서 로즈 콘웨이를 통해서 다음과 같은 답신을 보냅니다. 

 

1945년 10월 17일

친애하는 이 박사님:

10월 4일 귀하가 트루먼 대통령께 보내주신 한민족을 대표하는 국기와 다정한 편지에 대해서,

대통령이 귀하께 드리는 따뜻한 감사의 마음을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대통령은 귀하가 보여주신 정중한 호의에 대해서 그에 상응하는 호의를 갖고 계시며,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하고 계십니다.

진실한 마음을 담아서, 로즈 콘웨이

트루먼 대통령 비서

 

북진통일을 이루려 했던 이승만 대통령과 달리 한국전쟁의 휴전을 결심했던 아이젠하워 대통령에게도 대형태극기를 선물합니다. 

재밌는 것은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한 손으로 받으려하니 이승만 대통령이 태극기를 급하게 거두면서 

"국기를 받을 때는 두 손으로 받는 게 예의입니다!"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두손으로 받은 후에 이승만 대통령과 악수한 장면이 사진으로 담겼습니다. 

 

1944년 미국 우정국은 제 2차 세계대전당시, 자유를 박탈당한 유럽 12개국의 국기를 주제로 우표를 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이승만 박사는 미 우정국의 '자유수호우표'에 태극기를 포함시켰고, 이것은 수백만 장이 발행되어 사용되었습니다.

 다음은 박사가 영문과 한글로 서명한 '태극기 우표' 봉투입니다. 

필자는 그분의 독립정신에서 이러한 일들을 한 이유를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기를 소중하게 여길 줄 알아야 한다.
국기는 그 나라 국민과 영토를 대표하는 것이다.
비록 전쟁 중이라도 어느 나라 국기가 꽂힌 곳은 사람이나 물건이나 그 나라의 보호를 받는다.
국기가 이렇듯 소중하므로 몇천 명, 몇만 명씩 다투어 나아가

영광스러운 피를 흘리고 목숨을 던져 서 그 밑에 속한 국민과 영토와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함으로써

나라가 태평하고 안락한 복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우리도 조상들이 이런 보배로운 기초를 마련했더라면, 오늘날 남들처럼 무궁한 복을 누리며,

우리 태극기를 사랑할 줄 알게 되었을 것이나, 그렇지 못해서 원한이 맺히게 되었다.
이를 깊이 깨달아 변변치 못한 우리 목숨을 귀중하게 바쳐서, 우리 후손들이 즐거운 세상을 보게 함이 마땅하다.
이렇게 작정한 후에는 누구든지 국권에 손해가 되는 일이나 말을 하는 자는

친형제라도 곧 나의 원수로 여겨서 하나의 하늘 아래 머리를 두지 않기로 다짐해야만 할 것이다.

우리 2천만 동포 중 1천9백9십9만9천9백9십9명 모두가 머리를 숙이거나 살해된 후라도,

나 하나는 태극기를 받들어 머리를 높이 들고 앞으로 나아가기를 맹세합시다!
한 걸음도 뒤로 물러서지 않고 나아갈 것을 각각 마음속에 맹세하고, 다시 맹세하고, 천만번 맹세합시다!”

 

8.15 광복 전후에 한반도의 국기는 태극기였습니다. 

그런데 북한은 언제부턴가 태극기를 쓰지 않고 인공기를 만들어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해방 직후 북한에 진주해서 김일성 정권의 수립에 핵심적 역할을 했던 소련 점령군 레베데프 소장의 비망록이 1995년 초 <대구매일신문>에 공개되면서 인공기를 쓰게 된 배경이 밝혀집니다. 

“김일성 에게 : 인공기와 인민군기(人民軍旗)를 제작하되 붉은색과 청색, 흰색과 검은색 (선과 악 상징)을 배합하도록 할 것.”

 

레베데프가 태극기를 폐지하고 인공기를 만들도록 김일성에게 지시한 것입니다.

곧 북한은 소련의 명령으로 태극기를 쓰지 않게 된 것입니다. 필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 세계인에게 해방 후 소련이 태극기를 말살하려고 함으로써 빚어진 한반도 비극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리고 평화통일에 도움을 줄 것을 호소해야 합니다!
한반도에 두 번 다시 전쟁은 없어야 합니다.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이 핵무기를 폐기하고 평화공존의 장으로 나오도록 촉구해야 합니다.

이러한 호소와 촉구야말로 총칼이 아니라 태극기로 무장하고 자주독립과 평화통일을 위해서 투쟁했던 자유 혁명가 

이승만 박사의 노선과 맥을 같이하는 것입니다.

이번 삼일절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 태극기를 높이 들고 전국 방방곡곡에서

남북한이 태극기로 평화통일을 이루자고 외쳤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애국가의 후렴 중에서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우주 품은 태극기 휘날리면서”로 바꿔서

렁차게 불렀으면 합니다."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이 핵무기를 폐기하고 평화공존의 장으로 나오도록 촉구해야 합니다.
이러한 호소와 촉구야말로 총칼이 아니라 태극기로 무장하고 자주독립과 평화통일을 위해서 투쟁했던 자유 혁명가 
이승만 박사의 노선과 맥을 같이하는 것입니다.

 

 

출처: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2/28/2024022800295.html?fbclid=IwAR0y_HaANlfFYB2btKa8r9yQgJFcFcBX9TvSDNRl9PSh8qdkUMYAE_VP9kM


 

 

한국전쟁은 소련의 허가로 김일성의 남침으로 시작된 전쟁입니다. 

이미 북한은 해방후에 북한만의 공산주의 정부를 구상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민족의 반역은 김일성이 먼저 했지 이승만 박사나 우리 국민들이 한 것이 아닙니다. 

1989년 국제 스포츠에서 남북 단일기로 처음 사용된 '한반도기',

아무리 아니라고 해봐도 지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에서, 지지자들과 관련 대북단체, NGO 사이에서 

6.15공동선언이후 남북회담의 결과물로, 남북의 단일과 화해의 상징으로, 정치적 당파성을 가지고 사용되어져 온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평양 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환영한 북쪽 인민들의 양손에는 꽃, 인민공화국기(인공기),&nbsp; 한반도기(조선반도기)가 들렸다. 누군 꽃을, 누군 한반도기와 인공기를 뜨겁게 흔들었다. 인공기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국기이고, 한반도기는 1990년대 초반 이후 국제 스포츠무대에서 남북의 화해와 협력을 상징하는 깃발이다.

 

인공기의 새로운 등장, 어떤 뜻이 담겼을까? 

국기는 주권의 상징이다. 인공기는 주권국가로서 북한의 존재를 상징한다. 그러므로 순안공항 환영 인파의 손에 들린 인공기는 한반도에 두개의 주권국가가 존재함을 상기시킨다. 남과 북은 국제법상 별개의 주권국가이다. 1991년 9월17일 제46차 유엔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유엔 회원국이 됐다. 영문 표기 순서에 따라 북이 160번째, 남이 161번째 유엔 회원국이 됐다. 

다만, 남북은 1991년 12월13일 합의한 ‘남북기본합의서’ 전문에서 남북관계를 “나라와 나라 사이의 관계가 아닌 통일을 지향하는 과정에서 잠정적으로 형성되는 특수관계”라고 규정했다. 국제법적으로는 두개의 주권국가이되 서로를 외국이나 별개의 국가로 간주하지는 않는다는 뜻이다. 지금까지 5차례에 이르는 남북정상회담장에 국제관례와 달리 태극기와 인공기가 내걸리지 않은 이유다. 그러므로 순안공항 환영 인파의 손에 들린 인공기는 중요한 변화를 담고있는 정치적 퍼포먼스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한반도기에는 무슨 뜻이? 서로 차원이 다른 두 갈래 해석이 가능하다. 국제정치 무대에서 양자 정상회담과 관련한 표준 의전은 양쪽 국기의 병립이다. 그러므로 국제 기준대로라면, 환영 인파의 양손엔 인공기와 함께 태극기가 들려 있어야 했다. 그러나 ‘조국통일’을 국시로 삼는 북녘에서 그런 일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아무리 실용주의자라고 해도 현재의 남북관계 상황에서는 가능하지 않은 일이다. 북한 읽기와 남북관계사에 밝은 전직 고위 관계자는 “순안공항의 한반도기는 태극기의 대체물”이라고 짚었다. 태극기를 흔들 수는 없으니, 대신 한반도기를 들었으리라는 분석이다. 언젠가 김정은 위원장이 남녘에 와서 정상회담을 할 때, 남쪽 환영인파가 태극기와 함께 인공기를 흔드는 모습을 상상하기 어려운 현실을 떠올리면 되겠다. 

다만 한반도기는 태극기의 대체물만은 아니다. 한반도기는 각종 국제 스포츠 행사 때 남북 단일팀의 단기로 쓰려고 1989년 남북체육회담에서 합의·제정했으며, 1990년 베이징 아시아경기대회 때 처음 쓰였다. 1991년 가슴에 한반도기를 단 현정화·리분희가 이끈 여자 탁구 단일팀의 지바세계탁구선수권 대회 우승은 한반도인의 기억에 깊이 각인돼 있다.(현정화 탁구대표팀 감독은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18일 평양에 갔다) 한반도기는 화해와 협력, 궁극적으로 통일을 지향하는 8천만 한반도인의 마음을 담고 있다." 

 

출처: https://www.hani.co.kr/arti/PRINT/86256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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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공동선언 23주년을 맞아 안산시의회에 게양된 한반도기

 

2023년 6월 15일 오전 9시, 안산시의회에 한반도기가 게양되었다.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안산본부(이하 6.15안산본부/ 상임공동대표 강신하, 윤민례, 이강숙)가 6.15공동선언 발표 23주년을 맞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모아 안산시의회에 평화통일의 상징인 한반도기 게양을 제안하였으며 안산시의회가 이를 수락하여 게양식을 진행하였다.

6.15안산본부는 2021년부터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모으고, 안산시와 안산시의회가 평화와 통일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를 촉구하며 단일기 게양 사업을 제안하고 있다.

출처 : 통일뉴스(http://www.tongilnews.com)

 

2021년 경기도 6&middot;15남북공동선언 21주년을 맞아 남북화해와 평화의 상징인 한반도기를 수원과 의정부 청사에 게양.

 

경기도가 6·15남북공동선언 21주년을 맞아 15일부터 10월4일까지 남북화해와 평화의 상징인 한반도기를 수원 본청과 의정부 북부청사에 동시에 게양한다고 14일 밝혔다.

한반도기 게양은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범국민운동본부 경기도본부가 제안했다. 

경기도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에 대한 시민의 의지를 널리 알리는 차원에서 6·15남북공동선언일인 15일부터 10·4남북공동선언일인 10월4일까지 한반도기를 게양할 방침이다.

신준영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경기도는 경색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교류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한반도기 게양으로 도민들이 한반도 평화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민관 협력을 통한 개성공단 재개선언 촉구, 대북전단 살포 방지대책 등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방역물품 지원, 농업협력 분야 유엔 대북 제재 면제 승인 등 인도적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출처:https://www.hani.co.kr/arti/area/capital/999236.html

 

경기도, 6.15 남북공동선언 기념 ‘한반도기’ 게양

경기도가 6·15남북공동선언 21주년을 맞아 15일부터 10월4일까지 남북화해와 평화의 상징인 한반도기를 수원 본청과 의정부 북부청사에 동시에 게양한다고 14일 밝혔다. 한반도기 게양은 개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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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의 모 초에서 통일교육 기간에 한반도기 뱃지를 나눠준 선생님이 있어 큰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교사는 그런 의미가 아니라고 했지만,

위의 기사들에서도 보듯이 이미 한반도기 자체가 당파성, 상징성을 띄고

6.15공동선언을 기념하기 위한 소재로 쓰이고 있는데, 

중립성을 지켜야 할 교육현장에서 나눠줬다는 것이 심각한 문제이며 학부모들이 문제를 제기할 수 밖에 없는 것이었습니다. 

 

앞의 기사에서도 분명 언급하듯 국기라는 것은 나라의 정체성과 주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태극기가 원래 한반도의 국기였음을 다시 되새기면서, 

해방후 소련이 김일성과 손잡고 만든 분단의 비극에 가슴아파하면서,

우리 민족의 통일은 인공기도, 한반도기도 아닌 '태극기'를 되살리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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